욥: '원한다’는 뜻이며 우스 출신이다(욥 1:1).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으며, 7남 3녀를 두었고 많은 가축을 가진 부자였다. 어느 날 하나님께 허락을 받은 사단이 욥을 시험하였으나 많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믿음으로 이겨내어 하나님께 더 많은 재산과 자녀를 얻는 복을 받게 된다. 이러한 욥의 모습은 성경에 노아, 다니엘과 함께 의인으로(겔 14:14), 또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기록되어 있다(약 5:10~11).

엘리바스: 데만 사람으로 '하나님은 정금이시다' 라는 뜻이며, 욥의 세 친구 중 하나이다(욥 2:11). 욥의 고난이 죄로 인한 것이라고 책망했다(욥 4:1~5).

빌닷: 수아 사람으로 '주인이 사랑했다, 논쟁의 아들'이라는 뜻이며, 욥의 세 친구 중 하나이다(욥 2:11). 욥에게 회개를 촉구했다(욥 8:1~6).

소발: 나아마 사람으로 '거친, 지저귀는 자'라는 뜻이며, 욥의 세 친구 중 하나이다(욥 2:11). 욥의 변명에 대해 책망했다(욥 11:1~6).

욥의 세 친구가 하나님에 대해 말한 내용이 욥의 말 같이 정당하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노하셨다(욥 42:7). 이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욥을 통해 번제와 기도를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다(욥 42:8~10).

엘리후: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로 '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다' 는 뜻이며, 가장 나이가 어린 자이다. 욥과 세 친구들과의 긴 논쟁 끝에 등장했으며 그들에게 노를 발했다. 욥을 정죄하는 세 친구들과 오직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욥을 책망하며 욥에게 연단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볼 것을 촉구했다.(욥 32~37장).